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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작가학교
출판창업_6. 디자인, 하나도 모르는데? 본문
편집 디자인에 대해서 사실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몹시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기획력과 사업적 역량으로 1인 출판사를 운영할 분들께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편집 디자인이 전공이 아니라는 점과 디자인 파트는 협업하시길 권한다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자꾸 소심해집니다만 ^^;;;)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고용하여 협업하기 위해서라도 대표의 감각은 매우 중요합니다!!!
뭘 알아야 오더를 내리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출판 감각을 키우기 위해 국내 교보문고와 YES24와 같은 온라인 서점과 아마존, 인스타그램을 자주 들락거리며 다양한 디자인의 표지를 살펴보라 권합니다.
간혹 외국에 나가면 반드시 지역 서점을 들른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도 그중 한 사람이긴 합니다. 책 쇼핑은 언제나 즐겁기 때문이죠. 구입은 자제하려 합니다만 눈에 띄는 디자인은 열심히 카메라에 담아 옵니다. 혹시 외국 서적을 처음 만났던 때가 기억나시나요? 저는 처음 보았던 책이 옥스퍼드 영영사전이었습니다. 내지는 누런 재생용지에 표지는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진 듯한 그 책이 생각보다 가볍고 촉감도 냄새도 뭔가 달라 인상 깊었었지요. 사견이지만 한국의 책들은 (그 내용보다 표지에 공을 들여) 후가공이 대단하지요. 역시 우리나라 책들은 반짝반짝 이쁘긴 합니다.
보기 좋은 디자인은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결국 매출을 높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눈에 띄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표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디자인이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저 같은 사람은 협업할 디자이너를 선정할 때 꽤 고심합니다.
포트폴리오를 보고 선택하나 그들의 경험과 능력을 보다 끌어올려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심도 있는 소통을 해야합니다. 저는 제가 상상하는 이미지, 색감, 디자인, 구성 등을 갖추고 있는 기존의 이미지를 열심히 찾아내어 디자이너가 참고할 수 있도록 보여주면서 설명합니다. 애매모호한 오더보다 원하는 바를 심플하고 명확하게 정리하여 전달해야 서로 고생하지 않습니다. 생각했던 특징과 전략을 주요 키워드만을 제시하며 디자이너가 책의 내용과 콘셉트에 맞게 디자인을 해내도록 제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 충분한 보상을 줘야하며 제일 중요한건 내맘에 꼭 들지 않아 이런저런 추가 오더를 내리기라도 하면 서로 맘상하고 틀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글작가의 경우도 다르지 않지만 직접 글을 쓰는 작가이며 출판까지 해야하는 1인 출판사의 대표라면 비용을 아껴가며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내야합니다.
그래서 부족하나마 보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모두 구상한 후 전략을 짜서 디자인을 의뢰하는 편입니다. 착떡같이 나의 취향을 알아차리는 디자이너를 두세명 정도 확보하여 곁에 둔다면 제법 만족스럽고 원했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것입니다.
생각을 먼저 정리해서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디자이너에게 제시하는 것, 만일 이도저도 아무런 아이디어가 없다면 숙련된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편이 나으며, 기능이 좋으나 아이디어가 좋지 않은 디자이너가 있다면 디테일까지 잡아 오더를 내리는 것! 별것아닌 얘기를 길게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일반적인 단행본은 제 아이디어를 고도화하여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어린 제자들에게 맡기는 편입니다. 서로 성장하기도 좋으며 작업과정도 제법 즐겁습니다.
하지만 초판의 출판부수가 많고 기획 자체가 전혀 다른 특수한 경우에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디자이너에게 원하는 컨셉과 특징, 전략을 전달하고 함께 논의하여 디자이너가 프라이드를 가지고 작품으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합니다.
새로운 디자이너를 만나게 될 경우 신선함과 독창성을 기대하게 되어 설레기도 하지만 의견을 조율할때 서로 성격이 맞지않으면 난감하게 기싸움을 하게될 수 있어서 도전을 꺼리게 되기도 합니다.
아끼는 작품일수록 쓸데없는 마찰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충분히 생각을 정리한 후 디자이너를 만나시길 권합니다.
요즘은 디자인 플랫폼이 제법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역경매하듯 여러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 후 적어도 컨셉이 사뭇 다른 서너 개 정도의 표지가 완성되면 출판업계에 있거나 독서를 즐기는 다양한 독자들에게 설문하여 최종 디자인을 고릅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직접 북디자인을 하지 않는다 해도 적어도 편집 디자이너와 소통하며 요구할 수 있을 감각을 키우셔야 하며 무엇보다 제작과 관련된 핵심적 요소에 대한 이해는 가지고 계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접 만들고자 하신다면 격하게 응원합니다.
저 역시 미흡하게나마 어지간한 단행본은 직접 디자인합니다.
다만, 협업하는 디자이너가 책의 콘셉트에 맞게 문서설정과 가이드선등을 미리 설정해서 보내주고 나면 이후 글과 이미지를 수정해 가며 마무리하는 식으로 작업합니다.
제가 만든 내지를 살짝 공개하자면




부끄럽지만 '1인 출판사의 대표가 직접 디자인 하기'에 도전할 경우 그나마 봐줄 만하고 부끄럽지 않을 만하게 만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몇가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뭣이 중한데? 하고 질문하고 답하자면 우선
* 보고 또 보며 내 스타일 찾기
적어도 원하는 디자인, 책의 내용과 콘셉트에 맞을 법한 이미지를 최대한 많이 검색하여 참고할 수 있도록 첨부하시길 권합니다. 저의 경우는 해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보면서 구상하곤 합니다.
우리 작품과 경쟁할 쟁쟁한 경쟁자들을 우선 검색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미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아셔야 합니다. 그 내용과 특징은 물론이며 이젠 디자인을 살피셔야 합니다. 왜 표지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내지는 구성이 어떠한가? 디자인 콘셉트와 특징은 무엇이며 독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무엇이 장점이며 단점인지 매의 눈으로 살피시길 바랍니다.
* 서체 고르기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폰트, 서체입니다. 서체는 책에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며 이미지가 더욱 중요한 도록, 브로슈어의 경우에도 같은 이미지 옆에 어떤 서체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인상이 달라집니다.
잘 읽히게 하는 글씨체여야 하며 상업적 이용이 허락된 서체여야 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전자책출판을 우선적으로 권하고 있기에 한국출판인회의에서 배포한 KoPub 체를 추천합니다.
https://www.kopus.org/biz-electronic-font2/
Kopub World - 한국출판인회의
KOR ENG 한국출판인회의 인사말 창립선언문 조직구성 정관 및 연혁 CI소개 찾아오시는 길 주요사업 회원권리증진 출판정책연구 저작권권리확보 출판유통환경개선 전자출판진흥 독서문화활성화
www.kopus.org
콘셉트에 맞게 폰트를 선택하시되 본문에는 명조, 소제목이나 중제목에는 고딕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서체 Point 1_서체 : 윤디자인의 윤폰트, 산돌구름의 산돌명조, 직지소프트의 SM명조가 본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폰트이기는 하나 저의 경우 KOPUB WORLD, KOPUB2.0을 주로 사용합니다. 영어 폰트 역시 무난한 명소를 사용합니다.
서체 Point 2_사이즈 : 보통 성인 대상의 서적은 9~10pt, 초등대상은 11~15pt, 아동대상이라면 35pt 이상으로 폰트 사이즈를 설정하며 글줄 사이의 간격 역시 폰트의 2배가량 설정하여 읽기 쉽게 조절합니다.
서체 Poing3_줄 바꿈과 어간 조절 : 문장이 길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경우 내용이 애매하게 넘겨지는 경우 또는 덜렁 한두 자만 뒤로 넘겨야 하는 경우, 줄 바꿈이 되면서 글자와 글자 사이 어간이 어색한 경우 등 디자인적으로 누가 봐도 생뚱맞은 문장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문장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어간을 조절하거나 표현을 바꾸어 글의 길이를 조절해야 합니다. 이때 전체 문서 전체가 뒤틀리지 않도록 해당하는 페이지만 따로 조절하는 것을 권합니다.
* 인디자인 배워보기
미적 감각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제가 책을 만들겠다고 가장 먼저 수강한 강의가 인디자인 강의였습니다. 저는 한겨레교육의 출판 편집 관련 수업을 수강했는데 명함부터 시작하여 기본적인 인쇄 관련 디자인 기능을 배우고 가볍게 인디자인과 포토샵 프로그램을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엔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별로 없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강좌가 한겨레교육 외에도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되고 있더군요. 저도 출판 기획을 강의하고 있지만 직접 제작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유튜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강좌를 선택하여 여러 번 반복해 실습하며 익히시라 권합니다.
특별히 어떤 강좌를 집어 소개하지 않습니다만 유튜브에서 '책 만들기', '출판디자인', '인디자인' 검색 후 가장 조회수가 많거나 인기 있는 강좌를 그때그때 공유하여 알려주곤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강좌가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rDnIEHotpw
https://www.youtube.com/watch?v=MkxtNeFIykg&list=PLXmLj4OzZRGluB3-tcrWWtdXL--u2upMJ
표지 디자인 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vKx7mZ5QIk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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